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은 이날 발행된 프랑스 일간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사망자 중 60%는 다른 근본적인 질병을 갖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챈 사무총장은 "나머지 사망자 40%는 건강한 젊은 성인들이었다"며 "이들은 5∼7일간 심각한 발열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이 가장 우려되는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인구밀도가 높은 국가의 경우 최대 30%의 인구가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위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챈 사무총장은 "모든 정부는 최악을 대비해야 한다"며 "집중치료 대책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WHO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는 218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