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중랑문화재단이 오는 21일 오후 2시, 중랑아트센터 대회의실에서 미디어아트 창작자 장인보 감독을 초청해 특별 강연 「나의 첫 AI 아트, 예술의 문을 열다」를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전시 《뉴-미디어의 재해-석》과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의 두 번째 강연으로, AI 시대의 예술을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장인보 감독은 영화, 인터랙티브 미디어, AI 생성 예술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확장해온 창작자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AI가 예술에 가져올 변화와 새로운 창작 방식에 대한 연구와 교육 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대중적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강연은 AI를 처음 접하는 시민뿐 아니라 예술가, 학생, 창작 관련 종사자 등 다양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픈 프로그램으로, AI 기반 예술 창작의 실제 과정과 현장 비하인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강연에서는 AI 이미지 생성이 작동하는 기본 원리, 예술가와 AI의 협업 방식, 창작 접근성을 넓히는 인공지능의 역할, 초보자도 쉽게 시도할 수 있는 AI 아트 제작 과정, AI 시대 예술가의 역할과 미래 전망 등 폭넓은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강연 후반에는 관객이 직접 입력한 문장을 AI가 실시간으로 시각화하는 실습 데모가 진행되어, 참여자들은 즉석에서 완성되는 AI 아트를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된다.

장인보 감독은 이번 강연을 앞두고 “AI 예술은 전문 예술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예술의 문이 열리고 있는 단계”라며 “이번 강연이 많은 시민들에게 첫 번째 AI 아트를 만들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와 상관없이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통합 교육 방식으로 운영되며, 지역사회에서 AI 기반 예술 교육의 의미를 넓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랑아트센터는 앞으로도 미래 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새로운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