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안선민 객원기자 =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25 후반기 전국 고등 축구 리그 서울/인천권역 순위 결정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11월 11일 (화) 오후 4시, 장훈고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장훈고등학교와 부평고등학교의 순위 결정전에서 장훈고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후반기 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전반전은 장훈고가 볼 점유율을 장악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유기적인 빌드업과 날카로운 롱 패스로 부평고의 골문을 노렸지만, 부평고의 촘촘한 수비에 막혀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득점없이 0-0으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에도 장훈고가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54분, 김민결의 패스를 받은 김승현이 강력한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부평고 골키퍼의 결정적인 선방에 막혀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결국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정규 시간 0-0 무승부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장훈고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 김민결이 성공시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부평고 첫 번째 키커 손재혁의 킥을 장훈고 골키퍼 조재혁이 몸을 날려 막아내며 눈부신 선방으로 승리의 분위기를 가져갔다. 조재혁의 선방으로 유리해진 상황에서 장훈고의 이예준,이예건,어진수가 연달아 성공시키며 승부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반면 부평고의 킥은 골대를 벗어나면서 승부는 장훈고 쪽으로 기울었다. 마지막 키커로 나선 조재혁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차기 3-2의 마침표를 찍고 후반기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결승전답게 치열했던 승 끝의 왕좌를 차지한 장훈고의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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