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강장씨 북산서원(대구 군위군·읍 대북리, 장재필 빈 배 詩人)
절강장씨 북산서원(대구 군위군·읍 대북리, 장재필 빈 배 詩人)

 

동지 섣달 기나긴 밤 같이 보내자 구나! 『寫眞 詩 제95호』

-장재필 (빈 배 詩人, 사진 수집가, 요리 연구가, 바리스타)

 

동짓날
성미 집 동치미 고구마 몰래 가져다, 
경환 집 골방 모여 쳐다보면서 
맛나게 먹던 그 시절

기자 집 사과밭 부사 홍옥사과 서리하여, 
혁진 집 골방 모여 쳐다보면서 
맛나게 먹던 그 시절

방학 땐 지게 지고 땔감 하러 가, 
뛰어놀다 땔감 달랑달랑 지고 오다.
아버지 지게 작대기 안 맞으러 온 동네 도망 다니던 그 시절

고향 떠난 지 어언 45년..........

너무 빨리 하늘나라 여행 간 해용, 경표
은퇴 후 고향 지킴이 흥환, 병환, 임탁, 혁진
저녁마다 모여서 막걸리 한 잔씩 하고는 계시는가?

꿈의 고향 대구 군위군·읍 대북리 (장재필 빈 배 詩人)
꿈의 고향 대구 군위군·읍 대북리 (장재필 빈 배 詩人)

 


詩作 노트>
고향 떠난 지 어언 45년….
더 늙은 호박 되기 전에, 지금 그나마 걸어 다닐 수 있을 때
이젠, 그저 건강이 최고지, 뭔 자존심 내기하고 있냐?
그냥저냥 만나 소주 한잔하면서 웃어나 보자꾸나.
언제 하늘나라 여행 갈지 모르는 게 인생인데...
이제 그만 버티고 노년 멋진 얼굴
동지섣달 기나긴 밤 같이 보내자 구나!

詩人 장재필(필명 빈 배, 철마)
詩人 장재필(필명 빈 배, 철마)

현대시문학 시 부문 신인상, 사진 수집가, 요리 연구가, 바리스타,  경희대 경영대학원, 前) 삼성SDI 품질관리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영지원본부장,  
『詩集 出刊』 아내가 좋아하는 이야기 시집(1집, 2집, 3집), 보고 싶은 그 사람(4집), 새로운 출근길(5집), 또다시 육십 년 바다같이 살고 싶지 않다(6집), 소꿉친구야 보고 잡다(7집), 빈터에 바람이 분다(현대시문학 동인 시집), 그대가 없으니 더 그립다(현대시문학 동인 시집). 
『寫眞 詩 發刊』  四月의 목련 등 제1호~제94호
『料理 硏究家』 한식•중식•양식•일식 조리기능사, Brunch Master Level 2, Child Cuisine Master Level 1, Restaurant Cuisine Master Level 2, Italian brunch 요리 과정 이수, 한식 국•탕•찌개•반찬 요리 과정 이수, Barista Level 2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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