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안선민 객원기자 = 일본 J1리그 구단 V·파렌 나가사키가 2026 시즌을 앞두고 한국 보인고등학교 출신 수비수 노형준(2007년생)을 공식 영입했다.
노형준은 고교 시절부터 안정적인 수비력과 강인한 멘탈을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차세대 유망주로 평가받아왔다.

“프로 첫걸음, 설레고 자랑스럽다”
노형준은 구단 발표를 통해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프로 무대에 설 수 있어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다”라며,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준 V·파렌 나가사키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보인고 지도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배운 기술과 팀을 위한 자세를 프로 무대에서도 보여주겠다”며, “언어와 문화, 축구 스타일의 차이를 모두 배움으로 받아들이며 선수로서뿐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V·파렌 나가사키는 빠른 공격·수비 전환과 강한 압박, 헌신적인 운동량을 팀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구단은 노형준이 이러한 스타일에 적합한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전력 강화 차원에서 이번 영입을 추진했다.
노형준은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팬들에게 신뢰받는 선수가 되겠다”며, “프로 첫걸음을 V·파렌 나가사키에서 시작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V·파렌 나가사키 입단이 단순한 계약을 넘어, 한·일 축구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협약은 후배 세대가 더 넓은 무대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영입은 한국 고교 유망주가 일본 J리그에 직접 진출한 사례로, 한·일 축구 교류와 청소년 선수 해외 진출의 흐름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또한, 일본 축구계는 한국 청소년 선수들의 기술적 완성도와 강한 정신력을 높이 평가해 왔다. 그의 성장이 곧 한·일 축구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지, 팬들과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