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김태엽 기자 =검찰의 대장동 개발비리 재판 항소 포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8%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29%였으며, 의견 유보는 23%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검찰의 대장동 사건 미항소 결정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진보층 성향 중 49%는 적절, 34%는 부적절, 16%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보수층 성향 중 67%는 부적절, 19%는 적절, 14%는 모르겠다고 했다.
중도층은 48%가 부적절, 29%는 적절, 23%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52%가 적절하다고 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자 78%가 부적절하다고 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48%가 부적절하다고 답했고, 13%는 적절하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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