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 검찰 조직 내부에서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2025.11.12.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 검찰 조직 내부에서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2025.11.12.

[뉴스인] 김태엽 기자 =검찰의 대장동 개발비리 재판 항소 포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8%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29%였으며, 의견 유보는 23%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검찰의 대장동 사건 미항소 결정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진보층 성향 중 49%는 적절, 34%는 부적절, 16%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보수층 성향 중 67%는 부적절, 19%는 적절, 14%는 모르겠다고 했다.

중도층은 48%가 부적절, 29%는 적절, 23%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52%가 적절하다고 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자 78%가 부적절하다고 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48%가 부적절하다고 답했고, 13%는 적절하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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