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가을에 다시 만날 수 있을까! 『寫眞 詩 제92호』
-장재필 (빈 배 詩人, 사진 수집가, 요리 연구가, 바리스타)
뭣이 그렇게 바쁜데
푸르디푸른 잎사귀, 노랑물결 되었는데,
주름 가득하고, 흰머리 멋진 친구 얼굴 한번 못 보았네,
내년 가을에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자고나니 가을이네
주막 않아 얼굴 쳐다보고, 막걸리 한잔 못했네?
뭣이 그리 바쁘게 살앗노, 친구
내년 가을에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내일부턴 가끔 얼굴도 보고
내일부턴 가끔 전화도 하고
내일부터 가끔 막걸리 한잔도 하자구나
내년 가을에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모래부턴 안부전화 한번쯤 하고
모래부턴 주막 만나 막걸리 한잔하고
모래부턴 목욕 같이 가서 등 밀어 주자구나!
내년 가을에 다시 만날 수 있을까!

詩作 노트>
뭣이 그리 바쁘게 살앗노, 친구
내일부터 가끔 막걸리 한잔도 하자구나
모래부턴 목욕하러 같이 가서 등 밀어주자구나!
내년 가을에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현대시문학 시 부문 신인상, 사진 수집가, 요리 연구가, 바리스타, 경희대 경영대학원, 前) 삼성SDI 품질관리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영지원본부장,
『詩集 出刊』 아내가 좋아하는 이야기 시집(1집, 2집, 3집), 보고 싶은 그 사람(4집), 새로운 출근길(5집), 또다시 육십 년 바다같이 살고 싶지 않다(6집), 소꿉친구야 보고 잡다(7집), 빈터에 바람이 분다(현대시문학 동인 시집), 그대가 없으니 더 그립다(현대시문학 동인 시집).
『寫眞 詩 發刊』 四月의 목련 등 제1호~제91호
『料理 硏究家』 한식•중식•양식•일식 조리기능사, Brunch Master Level 2, Child Cuisine Master Level 1, Restaurant Cuisine Master Level 2, Italian brunch 요리 과정 이수, 한식 국•탕•찌개•반찬 요리 과정 이수, Barista Level 2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