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한소희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여행지에서 제일 꼴불견인 행동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휴양지에서 쓰레기를 버리는 행동'이 1위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구석구석 네이버 카페에서 2주 동안 총 334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1위 쓰레기 버리는 행동에 이어 2위는 과음을 한 후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었고 3위는 고성방가, 4위는 과도한 애정행각, 5위는 휴양림에서 흡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꼴불견인 행동으로는 계곡에서 씻는 행동, 과도한 노출, 관광지의 바가지 요금, 새치기 등이 있었다.

관광공사 박노정 브랜드광고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국내 여행 시 환경보호와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는 행동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여행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석구석 네이버 카페에서는 오는 9월9일까지 '여행갈 때 꼭 가져가야할 것과 꼭 버리고 오고 싶은 것'을 주제로 2차 설문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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