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지만 강렬한 K-컬처 메시지… 우리문화영화제 본선 상영 확정

[뉴스인] 이용섭 기자 = 사단법인 우리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영상제작사 더메시지가 주관하는 ‘제2회 59초 우리문화영화제’가 오는 12월 18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KCEF 서초플랫폼에서 개최된다.
올해 영화제는 한국 전통과 현대문화의 다양성을 짧은 영상 포맷에 담아내며, 영상 창작자들의 새로운 시도와 시각을 조명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의 총괄 기획과 전문 심사는 사)우리문화진흥원 콘텐츠개발연구위원장인 성수희 감독이 집행위원장을 맡아 진행한다. 성 감독은 “짧은 형식이지만 한국 문화의 정수를 함축해 전달하는 도전적인 영화제”라며 “창작자들이 일상 속 문화 요소를 새롭게 발견하고 표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모전 접수는 11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진행된다. 제출된 작품들은 예심을 거쳐 본선 진출작이 선별되며, 본선 영상은 사)우리문화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전 공개된다.
이후 조회수, 좋아요 수, 댓글 등 관객 반응을 반영한 대중성 평가와 예심위원회의 전문 심사가 종합적으로 적용된다. 이는 관객 참여형 평가 방식을 도입한 점에서 주목된다.
수상자는 ▲대상 60만원(1편) ▲금상 40만원(1편) ▲은상 30만원(1편) ▲동상 10만원(1편) ▲인기상 10만원(1편) 등 총 5개 부문에서 선정된다. 시상식은 영화제 당일 현장에서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우리문화진흥원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우리문화진흥원 이종미 원장은 “한국문화가 지닌 스토리와 감성을 59초라는 제한된 러닝타임 안에 담아낼 창작자들의 상상력을 기대한다”며 “대중과 소통하는 콘텐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는 KCEF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과 사)한국치매예방교육협회가 후원한다. 특히 ‘1분 미만’이라는 실험적 영상 규격은 빠르게 소비되는 현대 미디어 환경과 맞물려, 문화 전달 방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지난해 첫 개최 행사에서는 창의적 영상미와 감각적인 연출로 주목받은 작품들이 다수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올해는 참여 규모가 확대되고 영상 플랫폼 기반 홍보가 강화되면서, 국내 문화영상 공모전 중 차별화된 포맷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MZ세대의 짧은 영상 트렌드와 K-컬처 확산 흐름이 맞물린 행사”라며 향후 발전 가능성에 기대를 표하고 있다.
영화제 상영작은 우리문화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선 수상작 결과는 공식 우리문화영화제 블로그에 게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