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영향성평가 지연으로 착공 11개월 늦어질 판

환경영향성평가가 지연되면서 당초 4월로 잡혀 있던 착공 일정 역시 내년 3월경으로 연기가 불가피 해 진 것.
이와 관련해 병원 관계자는 "5월에 시작된 환경영향성평가가 오는 10월 23일 최종 서류 승인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11월 중순경에는 환경영향성평가의 심의가 종료 돼 증축사업도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영향성평가가 끝나면 바로 건축심의 등 남은 절차를 신속히 완료해 늦어도 내년 3월에는 착공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결국 암 전문병원의 완공 역시 2009년 말에서 2010년 중순으로 늦춰질 것으로 보여 암 전문병원과 중앙대병원이 연계된 '다학제간 통합진료시스템' 구축 등의 일정도 일부 차질을 빚게될 전망이다.
한편 중앙대학교병원은 2006년 11월 중앙대학교병원의 증축을 결정하고 TF 팀을 운영해 왔다.
이후 지난해 9월 '암 특성화'라는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신축 동의 용도를 암 전문병원으로 확정짓고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암 전문병원의 예상 규모는 2만3055㎡에 9층 건물로 암환자들을 위해 암 진료부, 낮 병동, 재활병동 등을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여성 암 환자를 고려한 여성 병동도 마련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