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소녀 설정의 판타지
10월 30일~ 11월 9일 나온씨어터

연극 '반짝 희라' . [사진 = 창작집단 꼴 ]
연극 '반짝 희라' . [사진 = 창작집단 꼴 ]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창작집단 꼴의 연극 '반짝 희라'가 다음 달 30일부터 11월9일까지 나온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반짝 희라'는 가까운 미래 또는 평행우주 세계관 속에서 한국과 지구를 지키기 위해 발탁된 국방부 소속 공무원 마법소녀 희라 이야기를 다룬다.

​사회가 정해놓은 정상성의 범주 속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희라와 선 밖에 존재하는 악당 그리고 수많은 목소리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20~30대 여성이 직면한 현실과 도전을 담아낸다.

​한국을 대표하는 마법소녀 윤희라 역은 이다혜, 도시 곳곳에 출몰해 소란을 일으키는 악당 역은 박은경이 나선다. 희라를 위해 일하는 담당 군무원 역은 김하영이 연기하고, 어린 희라가 마법소녀가 되는 것에 동의한 희라 모 역할에는 김신이가 출연한다.

​임선영 작가는 "'마법 소녀'라는 판타지 장르를 통해 예전부터 사회에서 여성에게 강요되는 여성성과 정상성에 직면하고자 한다. 현실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그들이 가지고 있는 힘을 북돋을 수 있는 공연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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