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프레이져 보건 당국의 페리 켄달은 “앨버타주 출신 2명이 프레이져 밸리 교구의 한 지역 커뮤니티로 이동, 이하선염을 옮기면서 시작됐다”며 “이 질병이 프레이져 밸리에서 밴쿠버와 서쪽 인근 도시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보건 당국의 전문가들이 이 질병의 확산을 통제하는데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한지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했다”며 “주민들은 예방주사를 접종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이 질병이 침을 통해서 전염될 수 있다”며 “다른 사람과 음료수나 빨대, 담배 등을 공유하지 말라”고도 경고했다.
한편, 프레이져 밸리 지역의 많은 사람들은 종교적인 믿음 때문에 유행성 이하선염 치료를 위한 백신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