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에이젯에셋글로벌(AZASSET GLOBAL, 대표 김봉관)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시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마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 동사는 텡그리 인베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카자흐스탄 유일의 국제규격 경마장을 인수하고, 이를 세계적 경마 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에이젯에셋글로벌은 지난 2021년 100% 출자해 알마티시에 자회사 텡그리 호스 레이싱(Tengry Horse Racing, THR)을 설립했으며, 카자흐스탄에서 유일하게 합법적인 베팅 사업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후 4년에 걸친 투자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세계 최초의 글로벌 경마 베팅 온라인 플랫폼 ‘그랜드토트(GrandTote)’를 개발 완료했으며, 오는 10월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오픈 이벤트와 함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에이젯에셋글로벌 관계자는 “이미 안정적인 궤도에 오른 모바일 베팅 서비스 외에도 영국의 RMG, 남아프리카공화국의 4Racing, 호주의 TAB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해 화상경마장(Virtual Racing Lounge) 사업을 확정 지었다”며 “우선적으로 영국,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등 영연방 주요 국가의 경주를 대상으로 모바일 및 온라인 실시간 베팅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 세계 경주를 실시간 중계하며 현장에서 베팅할 수 있는 화상경마장 서비스는 고객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미 주요 파트너사인 RMG, 4Racing, TAB가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히며 콘텐츠 공급과 함께 자국 내 서비스 시행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젯에셋글로벌은 영국, 남아공, 호주 외에도 프랑스, 일본, 독일, 미국, 홍콩, 싱가포르, 튀르키예 등 다수의 글로벌 경마 시행 기관과 협력망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영국 RMG를 비롯한 5~6개국 경마 중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향후 순차적으로 협약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전 세계에서 열리는 모든 경마 경주를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베팅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무이한 글로벌 베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영국 RMG를 포함한 17개국, 약 10억 명 이상의 경마 팬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경마 베팅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