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색서포니스트 정재동과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전주, 과천, 대구서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웨스 몽고메리를 계승하는 시카고 재즈 기타리스트 '팀 피츠제럴드 트리오'가 한국을 찾는다.
공연 기획사 재즈브릿지컴퍼니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팀 피츠제럴드 트리오 with 정재동'의 내한 투어가 진행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대구국제재즈페스티벌 초청으로 한국을 처음 찾았던 '팀 피츠제럴드 트리오'는 시카고 출신 재즈 밴드 특유의 그루브와 블루지한 감성을 가득 담은 소울풀한 재즈를 들려주며 관객의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다.
서울-전주-과천-대구로 이어지는 이번 2025년 내한 투어에서는 'Jazz & Motown'이라는 부제를 정하고 더욱 뚜렷하게 미국 모타운의 명곡들을 선곡해서 들려주는 동시에 재즈 기타의 거장 웨스 몽고메리가 남긴 소울 재즈는 물론, 펑키한 그루브를 자랑하는 팀 피츠제럴드 본인의 자작곡까지, 마치 소울 음악의 뿌리를 찾아가는 특별한 미국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작년 공연에 함께했던 색소폰 연주자 정재동이 참여해 더욱 소울감이 충만하고 전통적인 색채가 진하게 묻어나는, 풍성한 연주를 들려준다.
2022년 ‘재즈피플 라이징스타’로 선정된 정재동은 특유의 깊고 따뜻한 색소폰 사운드로 팀 피츠제럴드 트리오의 음악에 한국적인 감성과 생명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피아노와 오르간을 맡은 톰 바잇사스, 드러머 존 다이트마이어 역시 시카고 재즈씬에서 굵직한 경력을 쌓아온 실력파들로, 이들의 호흡은 시카고 재즈 특유의 강렬한 그루브를 생생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일정은 아래와 같으며 문의는 재즈브릿지컴퍼니(0507-1370-6160)로 하면 된다.
▶7/24(목) 8:00PM 서울 - 플랫나인
▶7/25(금) 7:30PM 전주 - 더바인홀
▶7/26(토) 5:00PM 과천 - 시민회관 대극장
▶7/27(일) 5:00PM 대구 - 베리어스 재즈클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