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석동혁 기자 =미국과 캐나다가 무역협상을 재개하면서 코스피가 개장 직후 3100을 돌파했다.
1일 코스피는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3071.7)보다 51.97포인트(1.69%) 오른 3123.6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94포인트(0.58%) 오른 3089.64에 개장했다.
미국과 캐나다가 무역협상을 재개하고 고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코스피가 함께 상승세를 탄 것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지난 27일 대비 275.50 포인트, 0.63% 올라간 4만4094.77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88 포인트, 0.52% 상승한 6204.95로 거래를 끝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5년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3150포인트에서 상향 조정해 3400포인트를 제시한다"며 "7월 코스피 밴드는 2800~3150포인트로 전강후약 패턴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07억원, 525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7128억원어치를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유통(3.51%), 건설(3.28%), 화학(2.61% 등은 상승 중이다. 반면 전기(-0.46%), 기계(-0.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67%) 오른 6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0.5%), LG에너지솔루션(0.17%), KB금융(0.9%), 현대차(2.21%), 네이버(1.3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5%), 기아(2.06%) 등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1.2%), 두산에너빌리티(-0.73%)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81.5)보다 2.15포인트(0.28%) 상승한 783.65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기관이 나홀로 36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9억원, 61억원을 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알테오젠(0.67%), 에코프로비엠(1.09%), HLB(2.65%), 에코프로(1%), 레인보우로보틱스(0.71%), 펩트론(4.2%) 등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파마리서치(-3.24%), 휴젤(-6.06%), 리가켐바이오(-1.39%), 클래시스(-0.32%) 등은 하락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