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조진성 기자 =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이승환)은 6월 11일 오후 2시 신관 5층 회의실에서 '희망을 나누는 손' 무의탁 환자 간병 지원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우체국공익재단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무의탁 환자에게 무료 야간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저소득 중장년 여성에게는 사회적 일자리와 경제적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프로젝트다.

이날 협약식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기관 간 협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우체국공익재단,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사회적기업온케어구리(주식회사 온케어구리)관계자와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관계자, 그리고 파견 간병사들이 참석해 협약의 의미를 되새기고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이승환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적·정서적 지원이 절실한 무의탁 환자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우체국공익재단 손정임 부장은 “무의탁 환자분들의 안전한 입원 생활 지원과 더불어 취약계층 여성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는 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조서영 팀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여 돌봄 공백을 메우고, 돌봄 인력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협력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사회적기업 온케어구리 방선영 대표는 “이번사업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간병사분들과 함께 따뜻하고 세심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또한 사회적기업으로서 간병사분들의 고용 안정과 자긍심 향상을 위해 더욱 책임감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협약이 지역사회 돌봄 인프라 확산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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