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 인터넷전문은행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5층 512호 세종실에서 소소뱅크설립준비위원회와 함께 제4 인터넷전문은행 ‘소소뱅크’의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세종시의회 김동빈 부의장, 세종시 김대곤 정책수석, 김남경 투자유치단장, 임인택 정책특별보좌관 등의 세종시 관계자와 박준덕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 회장 및 서대엽 부회장, 문갑수 이사, 오인환 지역발전위원장, 황정욱 비대면금융기술 위원장 등을 비롯한 소소뱅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세종시는 소소뱅크의 인가 절차와 본사 설립에 필요한 행정적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소소뱅크 측은 세종시에 본사와 주요인프라를 설립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을 위한 특화된 혁신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소소뱅크’는 전국 소상공인·소기업을 위한 특화 인터넷전문은행을 목표로 설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 850만 명의 MOU 회원을 확보하고, 약 2,000억 원(금융당국을 통해 발표된 자료) 규모의 출자 의향서를 금융위원회에 접수한 상태다.

또한 국내 최대 소상공인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 등 38개 단체와 MOU를 체결했으며, 50여 개 관련 단체가 참여한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3월 26일 금융당국에 공식 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세종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소뱅크와 함께 지역 특화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소소뱅크의 세종시 설립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 확산의 전환점이 될 것” 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금융혁신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디지털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덕 회장은 “행정수도 이전 등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는 세종시와 소소뱅크 설립을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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