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강선화 기자 = 알프스의 아름다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샤모니는 각종 국제경기가 개최됨에 따라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됐다.

프랑스 남동부의 소도시 샤모니는 약 20km 정도로 북쪽의 Aiguilles Rouges산과 남쪽의 몽블랑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몽블랑 등의 매력적인 경치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럽의 지붕'이라고도 불리는 샤모니 몽블랑은 주변의 산들과 계곡 안으로 뻗어 있는 빙하 위에 우뚝 솟아 있다.

스위스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인 이탈리아와의 국경에 있으며 프랑스 알프스와 론 알프스 지역의 주요 관광지이다.

특히 몽블랑(4810m)은 200년 이상 된 역사을 가지고 있으며 특별한 관광 코스가 유명하다.

◇에귀 뒤 미디(Aiguille du Midi)까지 짧은 케이블카 여행

샤모니에서 출발하는 멋진 케이블카를 통해 몽블랑을 감상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 중에 하나인 에귀 뒤 미디 케이블카는 여행자들을 3842m 높이까지 안내한다. 에귀 뒤 미디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테라스가 있다.
이곳에서는 알프스와 몽블랑을 360도 각도로 감상할 수 있다.

몽블랑 파노라마 케이블카에서 Giant의 빙하를 감상(에귀 뒤 미디와 이탈리아의 Helbronner 봉우리 간 5km 거리를 40분간 여행)할 수 있다.

◇몽탕베르(Montenvers) 열차 타고 얼음바다 빙하까지 즐기는 여행

샤모니 시내에서 낭만적인 톱니 궤도 열차를 타고 즐기는 이 여행을 통해 진정한 빙하를 만난다.

유럽 최대 빙하(길이: 7km, 면적: 40km, 두께: 200m)인 Mer de Glace(1913m) 빙하 입구까지 20분이 걸린다.

또 빙하 중앙에 깎여져 있는 얼음동굴, 크리스탈 갤러리와 알프스 산맥 동물군 박물관 방문, 테마 산보 등을 여행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 유명한 스키장

고도의 산비탈을 수직 활강하거나 평화로운 스키 관광을 즐기는 사람들은 누구나 프랑스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스키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프랑스의 수많은 스키장 가운데 스키 전문가들에게는 띠뉴와 발 디제르가 좋고 야간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두드러진 경사면이 많은 므제브나 꾸르슈벨이 적당하다.

아보리아즈, 레 자르크, 발모렐은 새로운 휴양지로서 가족 동반 고객이 많이 오는데 상업적이지 않은 마을 분위기와 저렴한 가격에 만족하게 될 것이다.

알프스 정상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매운 향신료가 들어간 와인이나 럼주를 마시면 스키를 탈 때 느꼈던 전율은 금방 잊어버리게 된다.

이곳에서 퐁뒤 사브와이야르드 같은 맛 좋은 지방 특유의 음식이나 얇게 썰어 훈제한 고기와 그 지방의 햄, 그리고 후식으로 블루베리 파이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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