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 서울 동작구 남성시장 식품매장을 방문해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6.06.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 서울 동작구 남성시장 식품매장을 방문해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6.06.

[뉴스인] 김태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의 한 재래시장을 깜짝 방문했다. 대통령 당선 후 첫 대민 접촉 행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을 예고 없이 방문했다.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직후 곧장 시장으로 향한 것이다.

40여분 간 시장에 머무른 이 대통령 부부는 살구, 열무김치, 돼지고기, 찹쌀도넛과 같은 먹거리와 찬거리를 온누리상품권과 현금 등으로 구매하며 "경기가 어렵다", "살려달라"는 등 상인들의 호소를 들었다. 

아울러 아이들 및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고 악수를 하는 등 시민들과의 직접 접촉에도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이날 시장 방문은 이 대통령의 즉흥적인 결정으로 이뤄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예정돼 있지 않았던 일정이었으나 민생과 경기를 직접 체험하고 서민경제 현황을 체험하기 위한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행사였다"며 "시장에서 국민의 체감 경기를 직접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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