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력과 소득의 함수, 연령에 따른 임금 구조의 현실

[뉴스인] 김효헌= 2025년 현재, 영국의 근로자들이 생애 주기에 따라 얼마나 벌고 있는지에 대한 최신 통계가 발표되었다. 영국 통계청(ONS)과 여러 경제 데이터 플랫폼에 따르면, 연령에 따라 평균 급여는 뚜렷한 상승과 하락의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노동시장 내 경험치, 경력, 고용 형태, 은퇴 준비 등의 다양한 요인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통계청(ONS) 및 관련 데이터 플랫폼이 제공한 2024년 기준 자료에 따르면, 정규직 근로자(주 30시간 이상 기준)의 연령대별 주급은 다음과 같다.

■ 연령대별 주급 및 추정 연봉

연령대  주급 (중위값)  연간 급여 (추정)

18–21세  £441       약 £22,932

22–29세   £583      약 £30,316

30–39세  £722       약 £37,544

40–49세  £770       약 £40,040

50–59세   £727      약 £37,804

60세 이상 £651     약 £33,852

주: 연봉은 주급에 52주를 곱해 산정한 단순 추정값이며, 실제 수령액은 세금 및 복지 부담, 초과근무 수당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연령 상승에 따른 임금 구조 분석

통상적으로 임금은 경력의 축적과 함께 상승 곡선을 그린다. 18세부터 21세까지의 초기 연령대는 교육과 아르바이트 등 불안정 고용 비중이 높아 가장 낮은 급여 수준을 기록한다. 이후 본격적인 사회 진입이 이루어지는 20대 후반부터 임금은 빠르게 상승하며, 30대~40대에 이르러 정점에 도달한다.

40대는 조직 내 관리자급 이상으로의 진입, 전문직 경력 완성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시기로,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연령대로 나타났다. 다만, 50대 이후부터는 은퇴를 고려하거나 근무시간을 줄이는 경우가 증가하며 급여 수준은 다소 하락세를 보인다.

60세 이상 근로자는 대체로 파트타임 근무 비중이 높고 고용 안정성도 상대적으로 낮아 급여 수준은 다시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 18–21세: 주로 초기 경력자이거나 파트타임 근무자 비율이 높아 평균 급여가 가장 낮습니다.

  • 22–29세: 사회 초년생에서 어느 정도 경력을 쌓은 단계로 급여 상승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 30–39세: 전문성과 책임이 높아지며 급여도 지속적으로 증가합니다.

  • 40–49세: 경력과 역량이 가장 풍부한 시기로 평균 급여가 최고치를 기록합니다.

  • 50–59세: 일부는 승진의 정점에 있지만, 동시에 은퇴 준비나 근무 시간 단축이 시작되며 급여 상승이 둔화됩니다.

  • 60세 이상: 은퇴 또는 파트타임 전환이 많아 평균 급여는 감소세를 보입니다.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성별에 따른 급여 격차도 뚜렷해집니다. 특히 40대 이상에서는 남성과 여성 간의 주급 차이가 두드러지며, 이는 여성의 경력 단절, 파트타임 근무 비율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예를 들어 40~49세 구간에서 남성의 주급은 £825, 여성은 £696 수준으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 성별 임금 격차 여전

한편, 동일 연령대 내에서도 성별에 따른 급여 차이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문제로 남아 있다. 예를 들어, 40~49세 구간의 경우 남성의 평균 주급은 £825, 여성은 £696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약 16%에 달하는 차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격차가 경력 단절, 육아 부담, 파트타임 선호 비율 등 구조적 문제에 기인한다고 진단한다. 특히 고소득 구간일수록 격차가 커지는 경향이 뚜렷하다.

■ 정책적 함의

이번 자료는 단순한 통계를 넘어 영국 내 노동시장이 품고 있는 구조적 현실을 반영한다. 정부 및 고용주는 연령과 성별에 따른 소득 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 조치 마련이 요구되며, 개인 또한 생애주기별 커리어 전략 수립에 있어 이 같은 데이터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또한, 향후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령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소득 보전을 위한 장기적 정책 접근 역시 필수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영국의 포버스 가사중에 흥미를 끄는 가사다. 그리고 이 기사는  어디까지나 평균 값이기때문에 특정 종사자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자료 출처: 영국 통계청(ONS), Forbes Advisor UK, Metro New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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