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조진성 기자 = 대전지역 시민사회운동 단체인 공정사회시민연대(대표 송상영)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지난 24일 오전 10시30분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지지선언은 지지에 동의한 공정사회시민연대와 중앙선대위 조직본부 더밝은미래위원회 대전광역시본부 회원 등 총 51명의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이 참여했으며, ‘공정사회를 염원하는 대전시민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이라는 지지선언문 발표와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계엄 내란’과 ‘사법 내란’를 거쳐 온 시간은,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국가 경제가 심각하게 침체되면서 자영업자가 무너져 갔고, 외교와 안보가 정상 작동되지 않았으며, 문화강국의 이미지도 훼손되었으며, 그 모든 원인은 내란 세력과 그들에 의해 임명된 자들이 연합한 기득권 카르텔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단정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우리 국민의 대장정을 가로막는 장벽이 외부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고, 오히려 내부에 거대한 암덩어리처럼 웅크리고 있었음을 깨닫게 한 시간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이 같은 국민주권 침탈 행위와 민주주의 파괴 행위가 공공연하게 자행될 수 있었던 것은, 내란 행위에 관대했던 과거의 그릇된 관용에서 비롯되었고, 이 실수가 반복된다면 공동체의 번영이나 국민 다수의 삶보다 개인의 사익과 출세가 우선인 추악한 자들의 민주주의 파괴 행위는 언제든지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반칙과 불공정, 불법과 편법에 의해 국민주권과 헌정질서가 무너지는 상황을 결단코 용납하지 않을 새 대통령과 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따라서, 반복되고 있는 그릇된 과거 청산이라는 역사적 임무를 수행해 낼 후보는 이재명 후보뿐이며, 수백 번의 압수수색과 기소, 법정 출두 등 이른바 ‘탈탈 털린’ 이재명 후보야말로 그 혹독했던 고난을 극복해 오는 과정이 역설적이게도 티끌조차 용납하지 않은 청렴함과 공정함, 지도자로서의 성품과 자질을 증명해 온 과정이었다며, 새로운 희망의 대한민국을 구현해 낼 역량과 의지를 가진 후보로서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하며, 이재명 후보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청렴하고 깨끗한 대한민국, 상식과 정의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 특권과 차별과 반칙이 없는 대한민국, 누구나 평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진군에 국민으로서 역할과 노력을 다해 동참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한편 이번 지지선언을 주관해 온 공정사회시민연대는,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민주당 경선 후보였던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던 대전시민들이 주도하여 만든 단체로, 대선이 끝난 직후인 2017년 10월 28일, ‘공정사회를위한대전시민모임’으로 정식 출범, 몇차례 단체명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른 대전지역의 시민사회단체이다. 이 단체 송상영 대표는 “이번 대선은 무엇보다도 상식과 몰상식, 정의와 불의, 공정과 특권의 싸움이며, 상식적이고 정의로우며 공정한 사회를 원하는 국민의 대표로서 이재명 후보를 이 싸움의 전면에 내세워 승리할 것을 다짐하는 행사”라고 말했다. 

이 단체 창립회원 자격으로 참여한 이기원 더밝은미래위원회 대전광역시본부장은 “이번 선거는 선거 자체의 결과보다, 그 이후가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하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공정한 더 밝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기득권 세력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본다”며, “새 대통령과 새 정부의 노력에 보태어 국민들이 함께 힘이 되어 나서야 기득권 세력의 저항을 무력화할 수 있다”며 “선거 이후에도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자 하는 세력들의 획책을 저지하는 국민 직접참여의 민주주의 실천 활동을 다짐하고 선언하는 자리”라며 이번 지지선언의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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