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반 생활금융 플랫폼…주거비 부담 완화에 앞장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사회적기업 ㈜땡큐플레이트가 운영하는 결제 플랫폼 ‘복빵’이 월세·관리비 무이자 카드결제 시장에 본격 진입하며, 주거 밀착형 금융 솔루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복빵’은 저소득층과 1인 가구 등 금융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혁신적 플랫폼이다.
◇ 월세 카드결제 수요 급증…복빵, 무이자 결제 시스템 도입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월세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특히 청년층과 1인 가구의 월세 부담이 커지고 있다. ‘복빵’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월세 및 관리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무이자 결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인 2.9~3.6%로 책정돼 사용자 부담을 최소화했다.
◇ 카드 결제 합법화 기반 확보…법인·개인 임대 모두 가능
‘복빵’은 「민간임대주택 특별법」과 「여신전문금융업법」 등 관련 법률에 기반해 합법적인 카드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업자·비사업자 구분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임대료 결제 외에도 개인정보 보호와 계약 정보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췄다.
◇ 주거서비스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청소·PET 케어까지 확대
단순 결제 플랫폼을 넘어 ‘복빵’은 청소, 침구 교체, 반려동물 케어 등 생활 편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주거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 중이다. 이를 통해 수익 다각화를 꾀함과 동시에 사용자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 연 10조 원 잠재 시장 겨냥…사회적기업의 새로운 역할 제시
국내 월세 및 관리비 결제 시장은 연간 10조 원 이상의 잠재 수요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복빵’은 금융소외계층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고, 사회적기업의 책임성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력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복빵 관계자는 “결제를 넘어 주거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 인프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금융 포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