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섹션명 ‘전면 교체'

2025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2025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뉴스인] 김영일 기자 = 4년 만에 돌아오는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오는 5월 19일 오후 1시부터 6월 19일 오후 6시까지 출품 공모를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장르 단편영화제인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장르별 경쟁 섹션을 중심으로 한국 단편영화계의 흐름을 이끌어 왔다. 이번 21회 영화제는 기존 섹션명을 전면 개편하며, 영화제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시대적 감각을 반영하고자 했다.

​이번 섹션명 변경은 영화제를 이끄는 7인의 감독(엄태화, 윤가은, 이상근, 이옥섭, 장재현, 조성희, 한준희)의 깊은 논의 끝에 이루어졌다. 7인 집행부는 “기존에는 20세기 해외영화 중 장르적으로 큰 영향을 준 작품명을 섹션명으로 사용해 왔다면, 이번에는 2000년대 초반의 한국 장르영화를 기반으로 섹션명을 개편했다.

​이는 동시대 한국의 신진 창작자들에게 깊은 영감과 자극을 준 작품들을 기억하고, 그 연대와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기고자 하는 의도”라고 전했다. 미쟝센단편영화제 출품 공모는 5개의 장르를 선택하여 출품하는 것이 특징이며, 5월 19일(월) 오후 1시부터 6월 19일(목)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출품 자격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제작 완료된 단편영화로, 크레딧을 포함한 총 러닝타임이 30분 미만이어야 하며, 연출자는 1인 1작품만 출품할 수 있다. 출품은 미쟝센단편영화제 출품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자세한 출품 규정과 저작권 관리 규정 사항은 미쟝센단편영화제 공식SNS 채널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올해 10월에 개최 될 예정이며, 경쟁부문 선정작은 이후 예심과 본심 절차를 거쳐 9월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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