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북 세 번 치면! 『빈 배, 寫眞 詩 제72호』

-장재필 (빈 배 詩人, 사진 수집가, 요리 연구가, 바리스타)

소원 북 세 번 치면
아들 기억 잃어버린 엄마 기억 돌아오려나,

소원 북 세 번 치면
40년 전 하늘나라 여행가신 부모님 돌아오려나,

소원 북 세 번 치면
고개 숙여 힘들어 하는 작은아들 웃음 돌아오려나,

소원 북 세 번 치면
아침마다 유치원 가기 싫은 개구쟁이 웃으면서 가려나,

소원 북 세 번 치면
아침마다 공원서 고개 숙인 어르신 건강하게 다니시려나,

소원 북 세 번 치면
소원 북 세 번 만 치면
가슴속 힘들어하는 사연 들어 주시겠지?

☞ 詩作 노트
소원 북 세 번 치면
힘든 세상 웃는 날 오겠지
그날까지 소원 북 계속해서 쳐보자구나!

『빈 배 시인』 
현대시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사진 수집가, 요리 연구가, 바리스타, 군위초, 경희대 경영대학원, 前)삼성SDI 품질관리실, 前)한국교통안전공단 경영지원본부장 
『요리 연구가』 
한식조리기능사, 중식조리기능사, 양식조리기능사, 일식조리기능사, 브런치 마스터 2급, 아동요리지도사 1급, 외식 조리전문가 2급, 이태리 브런치 요리 과정 이수, 한식 국 탕 찌개 반찬 요리 과정 이수, 바리스타 2급, 
『詩集 出刊』 
아내가 좋아하는 이야기 시집(1집, 2집, 3집), 보고 싶은 그 사람(4집), 새로운 출근길(5집), 또다시 육십 년 바다같이 살고 싶지 않다(6집), 소꿉친구야 보고 잡다(7집), 빈터에 바람이 분다(동인 시집), 그대가 없으니 더 그립다(동인 시집) 등이 있다.
『寫眞 詩 發刊』 
四月의 목련 등 제1호, 제2호, 제3호 ~ 제71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