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유세에서 하트를 그려 보이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1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유세에서 하트를 그려 보이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12.

[뉴스인] 김영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3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3일 경북과 대구·울산을 방문한다. 민주당의 대표 열세 지역인 험지를 찾아 유세전에 나서면서 중도·무당층을 공략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구미역 광장에서 유세를 시작한다. 이어 이 후보는 대구로 이동해 중구 대구백화점 앞에서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이 후보는 경북 포항시청 광장과 울산 남구 소재 롯데백화점 광장을 차례로 찾아 시민들을 만나고 지지 호소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북 안동 출신인 이 후보는 지난 9일 경북 지역 '경청 투어'에 나서 '색깔·연고가 아닌 사람을 골라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해 '힘을 모을 수 있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 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기고 보수 정당을 위해 평생 헌신해오신 홍준표 선배님께서 결국 뜻을 펼치지 못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하셔서 참으로 안타까웠다"며 "어떤 정당을 지지했든 누굴 지지했든 간에, 작은 생각의 차이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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