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영일 기자 =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6월20일부터 8월3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2019년 초연한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시조 활동이 금지된 가상의 조선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감각적인 연출, 개성 강한 캐릭터, 대중성 있는 음악 등으로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를 앞두고는 1794명의 지원자가 올린 공개 오디션을 통해 32인의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했다. 천민이라는 신분에 굴하지 않고 시조를 통해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삶을 개척해내가는 '단' 역에는 양희준, 임임규형, 박정혁, 김서형이 출연한다.

​조정 실세의 딸이라는 신분을 숨기고 백성과 함께 시조를 읆으며 진정한 정의와 자유를 찾아가는 '진' 역에는 김수하, 주다온, 김세영이 캐스팅됐다.

​왕을 극진히 보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음모를 꾸미는 '홍국' 역은 임현수, 조휘가 분한다. 화려한 퍼포먼스의 비밀시조단 골빈당의 맏형 '십주'와 '호로쇠', '기선', '순수' 역은 이경수, 장재웅, 정선기, 정아영이 맡는다.

​한편,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지난해 예술경영지원센터의 'K-뮤지컬 로드쇼 인 런던'에 선정돼 영국 런던 릴리안 베일리 스튜디오에서 첫 해외 쇼케이스를 했다. 올해는 'K-뮤지컬 영미권 중기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인 런던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