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시니어 일자리 창출 세미나에서 MOU 체결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금융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소소뱅크’가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에서 ‘2025 시니어 일자리 창출 세미나 및 시니어랑 플랫폼 입점기업 업무협약식’에서 한국시니어산업융복합협회(KSiCA, 케시카)와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시니어산업융복합협회(회장 권오금)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여 의료, 주거, 금융, ICT 등 다양한 산업을 융합하고, 시니어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단체다.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협력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분야에서의 포용적 실버 지원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이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인 민병덕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박영만 창업창직교육협회 부회장과 김주철 에임파이파트너스 수석컨설턴트(박사)가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세미나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시니어랑’ 협약식이 체결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으로 소소뱅크와 한국시니어산업융복합협회는 ▲고령층을 위한 스마트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 ▲모기지론 등 시니어 전용 금융상품 출시 ▲금융교육 이수자를 실버 금융 전문가로 채용하는 프로그램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특히 협회가 추천한 실버 인재를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이들을 현장에 채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그날 소소뱅크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발표를 맡은 소소뱅크 서대엽 부회장은 “소소뱅크는 소상공인이 직접 주주이자 고객이 되는 ‘포용금융’ 모델을 추구하며, 은행 수익을 다시 소상공인 지원에 재투자하는 상생금융 체계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소뱅크는 약 4년간의 준비 끝에 지난 3월 26일 금융위원회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했으며, 현재 총 94개 단체와 협약을 맺고 약 85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소소뱅크 예비인가 신청에는 소상공인전국연합회를 비롯해 경남은행, 리드코프, 신라젠,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SK쉴더스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으며, 약 2,000억 원의 투자금도 유치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또한 소소뱅크는 법무, 세무, 노무, 마케팅 등 소상공인의 경영 전반을 통합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 생태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소소뱅크 박준덕 회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금융협력을 넘어, 시니어와 소상공인 모두를 위한 혁신적 금융 생태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실버 금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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