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조진성 기자 = 제11회 한중경제협력포럼이 지난 17일 중국 안후이성 마안산에서 개최된 가운데 트로트 가수 유상욱이 노래와 마술이 결합된 독보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유상욱은 이날 축하공연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트로트 곡을 감미롭고도 힘 있는 목소리로 열창하는 동시에, 직접 마술을 함께 선보이며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노래 중간중간 펼쳐진 깜짝 마술 쇼는 관객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으며, 공연장을 가득 채운 박수갈채는 유상욱의 다재다능한 매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날 공연은 한중 문화 교류의 상징적인 무대로 꾸며졌으며, 중국 인기 가수 서리평(徐丽萍)이 함께 무대에 올라 중국 노래를 통해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유상욱과 서리평의 무대는 국경을 초월한 음악의 힘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순간으로 기록되었으며, 두 나라의 문화적 공감대를 한층 더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공연을 마친 유상욱은 “마술과 노래를 함께 선보인 건 제게도 특별한 도전이었지만,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큰 힘을 얻었다”며, “트로트와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문화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포럼에는 양국의 정부 관계자, 기업인, 경제단체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트로트뿐만 아니라 K-팝, 클래식, 마술, 중국 전통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져 양국의 우호 증진과 문화 교류를 상징하는 풍성한 장으로 마무리되었다.

한편, 유상욱은 앞으로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이사장 지영모)을 통해서 중국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무대를 통해 현지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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