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20일 오후 울산 울주군 울산 전시컨벤션센터 A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4.20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20일 오후 울산 울주군 울산 전시컨벤션센터 A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4.20

[뉴스인] 김태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50%를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8일(4월 3주차)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후보는 전주 보다 1.4%포인트 오른 50.2%를 기록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같은 기간 1.3%포인트 오른 12.2%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후보 8.5%,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 7.5%,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 4.0%,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3.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3.5%, 김동연 민주당 후보 2.0%, 김경수 민주당 후보 1.8% 순이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는 이재명 후보 53.4%, 김동연 후보 17.3%, 김경수 후보 5.7% 등의 순이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만 보면 이재명 후보 82.9%, 김동연 후보 5.5%, 김경수 후보 3.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는 김문수 후보 18.6%, 한동훈 후보 14.9%, 홍준표 후보 12.4%, 안철수 후보 9.6%, 나경원 후보 6.4%, 유정복 후보 2.3%, 양향자 후보 2.2%, 이철우 후보 1.1% 등의 순이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만 보면 김문수 후보 27.8%, 한동훈 후보 19.8%, 홍준표 후보 17.9%, 나경원 후보 10.2%, 안철수 후보 7.7%, 유정복 후보 1.7%, 이철우 후보 0.6%, 양향자 후보 0.5% 등의 순이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대선 3자 가상대결을 벌일 경우 각각 54.2%, 23.6%, 6.1%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11.7%, 잘 모름은 4.4%다.

이재명 후보와 한동훈 후보, 이준석 후보가 대선 3자 가상대결을 하면 각각 54.6%, 16.2%, 5.4%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후보와 홍준표 후보, 이준석 후보가 대선 3자 가상 대결을 벌이면 각각 54.6%, 20.5%, 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6~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284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4명이 응답을 완료했고 6.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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