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잠수사 고(故) 김관홍 감동실화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영화 ‘바다호랑이’가 일반 관객 예매 오픈과 동시에 총 4회 상영 회차 모두 매진됐다.
영화 ‘바다호랑이’는 세월호 잠수사가 고통을 극복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긴 여정을 그린 감동실화다. [불멸의 이순신] 김탁환 작가의 소설 [거짓말이다]를 원작으로 ‘말아톤’, ‘대립군’ 정윤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범죄도시’, ‘로비’ 이지훈, 40년간 연기생활을 이어온 배우이자 극작가로 활동 중인 손성호, 영화 ‘낙원의 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나의 아저씨’ 박호산 등 베테랑 배우들이 진정성 있는 열연을 펼친다.
‘바다 호랑이’는 5월 1일 오전 10시 메가박스 전주객사 6관, 2일 오후 9시 CGV 전주고사 6관, 3일 오전 10시 30분 메가박스 전주객사 8관, 8일 오후 8시 30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상영 예정이다.
1일 상영 후에 정윤철 감독과 이지훈, 손성호, 김영택, 길정석 배우가 참석하는 GV가 진행된다. 2일 상영 후에는 정윤철 감독, 이지훈, 우연서, 박민선, 박소윤 배우가 참석해 관객들과 함께 뜻 깊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2021년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장편 극영화 시나리오 부문에 당선된 ‘바다호랑이’ 심사 당시, 심사위원들은 사실감 넘치는 현장 묘사와 선명하고 감동적인 주제 의식을 담은 탁월한 작품성에 호평을 보냈다.
호평 받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정윤철 감독은 영화의 형식적 한계를 뛰어넘는 놀랍도록 창의적인 방식으로 관객이 실제 공간을 상상하게 만들었다.
‘바다호랑이’의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으로 진행한 사전 모니터 시사에서도 기존의 세월호 소재 영화들과 차별되는 참신한 형식과 전개, 잘 알지 못했던 세월호 잠수사들의 이야기가 주는 감동에 젊은 관객들의 극찬이 쏟아져 입소문 흥행을 기대하게 한다.
전주국제영화제 역시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개봉까지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바다호랑이’는 개봉을 앞두고 배급 및 홍보·마케팅 비용 조달을 위해 4월 23일부터 텀블벅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6월 2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