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고영관 시민기자 = 공무원연맹 소속 구로구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방진권)은 최근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경북 지역의 공무원노동조합을 찾아 복구현장에서 헌신하는 공직자들을 격려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방진권 위원장을 비롯한 구로구청공무원노조는 4월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각각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을 직접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하고 피해 복구에 매진하는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격려금은 구로구청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 예산 일부를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일상 회복을 바라는 마음, 그리고 현장에서 땀 흘리는 동료 공직자들과의 연대의 정신이 담겨 있다.
방진권 위원장은 “모든 국민이 위로를 보내고 있지만, 특히 공무원노조는 같은 동료로서 현장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구로구청공무원노조도 피해 복구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7일에는 구로구청 소속 공직자 1,225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산불 피해복구 성금 1,014만 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탁했으며, 이후 피해 지역의 실질적인 복구 지원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이번 활동은 공무원연맹이 추진하는 ‘조합원 중심·현장 중심의 행복공동체 건설’ 기조와 궤를 같이하며, 연대와 공공성 실현이라는 공무원노조 본연의 책무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고영관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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