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영일 기자 = 배우 '채시라'가 다음 달 개막하는 국립정동극장 전통연희극 '단심'에서 정식 무용수로 무대에 오른다.

​10일 국립정동극장에 따르면 채시라는 5월 8일부터 6월 28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리는 작품 '단심'에서 '용궁 여왕'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단심은 고전 설화 ‘심청’을 모티브로 심청의 내면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국립정동극장이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창작 초연으로 선보인다. 채시라는 "배우가 되기 전 무용수를 꿈꾸던 시절도 있었다"며 "무용수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생각에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 창작진으로는 2023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서울시무용단 작품 '일무'를 선보였던 정구호 연출가와 정혜진 안무가가 나선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단심은 국립정동극장 공연의 작품성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해외의 관객까지 즐기는 고품격 전통연희극 단심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연 티켓은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