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색 봉사활동… 성남 시민 안전 지킴이 역할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성남시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CEO와 건축사,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힘을 합쳤다.

성남CEO클럽 산하 ‘교통시설안전지킴이’ 봉사단은 정기적으로 지역 내 교통안전 시설물을 점검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매초등학교 앞 집중 점검… "안전한 등굣길 만들자"

3월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봉사단은 이매동 안말초등학교에서 이매초등학교까지 이동하며 신호등, 가로등, 도로 표지판, 횡단보도 도색 상태 등을 꼼꼼히 살폈다.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할 요소를 찾아내고, 필요한 보수 조치를 유관기관에 요청하는 것이 이들의 주요 역할이다.

이날 현장 점검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은 “도시의 안전은 사소한 교통시설 관리에서 시작된다”며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풍·미세먼지도 막지 못한 열정… "작은 변화가 큰 안전으로"

이날 봉사활동은 강한 바람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서도 김경수 회장을 비롯한 12명의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성남CEO클럽의 ‘교통시설안전지킴이’ 봉사단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예찰과 점검을 통해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이들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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