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종합병원 최초, 해외 단독 진출 사례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장 김상일)이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노이에 설립한 ‘H+인터내셔널 메디컬센터 헬스케어&폴리 클리닉(H+하노이)’이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컬 코리아 2025’에 참가했다.
베트남 하노이 서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오피스몰(7-8층)에 있는 ‘H+하노이’는 전체 면적 1,000평 규모로 한국 종합병원 최초로 해외에 단독 진출한 첫 번째 사례이다.
23일까지 펼쳐지는 행사에서 ‘H+하노이’는 해외환자 신규 유치 채널 발굴을 위한 해외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전개하며, 한국 전문의를 보유한 의료 역량, 종합병원급의 최첨단 의료 장비 구축 현황, 원격상담 서비스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부스 이벤트로 방문객들에게 베트남 전통 특산물 ‘끼에우락(땅콩사탕)’과 베트남 커피도 증정했다.
H+하노이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첫 해외 지점으로 건강 검진센터와 12개 진료과로 구성된 폴리 클리닉을 운영하며 국제 다학제 진료 도입, 한-베 원격상담시스템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H+ 하노이’는 첨단 의료 장비와 한국식 정밀 진료시스템을 갖춰 현지 의학계와 한국 교민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베트남 현지 의료시장과 교민들의 높아지고 있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한국식 건강 검진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은 “H+하노이는 한국식 내시경 검사 프로토콜과 최첨단 장비 구비, 환자 경험 관리를 통한 빠르고 안전한 진료와 검진을 할 수 있어 한국 주재원들은 물론 베트남 현지 주민들과 교민들도 안전한 토털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폴리 클리닉(입원 병실이 없는 외래·검진 중심 의료기관) 중에선 CT·MRI·초음파 등 고가 첨단 장비를 모두 보유하고 한국 전문의들이 상주하고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특히 하노이 의과대학 병원 등 베트남 주요 국립·사립 병원 관계자들은 "시설과 장비 수준이 종합병원급 이상"이라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