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여왕' 양지은, 눈물 쏟게 만든
나훈아 '어매' 라이브 (미스쓰리랑)

양지은,  사진=TV조선 _미스쓰리랑
양지은,  사진=TV조선 _미스쓰리랑

[뉴스인] 김영일 기자 = '트로트의 여왕' 양지은이 '미스트롯2' 진(眞)의 품격이 빛나는 완벽한 라이브로 '미스쓰리랑'을 접수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쓰리랑'은 행복한 가(家)'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양지은이 나훈아의 '어매'를 재해석해 현장과 안방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3라운드에서 배아현과 맞붙게 된 양지은은 마치 경연을 연상시키는 압도적인 라이브로 수요일 밤을 수놓았다. 양지은은 "제가 엄마가 되어보니 엄마의 마음을 너무 잘 이해하게 됐다"라며 나훈아 '어매'를 선곡해 무대에 나섰다.

​양지은은 원곡의 정서를 오롯이 전달하면서도 묵직한 울림을 주는 목소리로 도입부부터 모두를 집중하게 만들었다. 특히 양지은의 가사를 표현하는 미묘한 떨림과 애절한 표정연기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입체적으로 전달하기 충분했다.

​관객들 역시 양지은의 진정성 가득한 무대에 단숨에 매료되었고, 절절한 감성과 진심을 담은 감동적인 라이브에 현장 관객들을 하나둘 흐느끼며 눈물을 훔쳤다.

​모든 것을 쏟아부은 양지은의 감동적인 무대가 끝나자 모두 여운에 잠겼고, 98점을 받은 양지은은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를 선곡해 96점을 받은 배아현으로부터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양지은은 오는 4월 5일 오후 2시, 6시 두 번에 걸쳐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5 양지은 콘서트 '흥한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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