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싱가포르=신화/뉴시스】정진탄 기자 =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이는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사례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각 보건당국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홍콩 보건당국은 40세 여성이 타미플루를 복용했으나 이후 발열과 기침 등으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상가포르 보건당국도 이날 환자의 신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채 타미플루에 내성을 나타낸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들 환자는 이후 치료를 받고 회복됐으며, 이는 타미플루 복용보다는 인체 면역시스템이 더 중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