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닌 드보르자크의 대표작 '루살카' 무대에

2025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 포스터.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제공)
2025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 포스터.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제공)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재단법인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5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생전 오페라를 아끼고 후원했던 세아그룹 고(故) 이운형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설립된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열 번째 정기음악회다. 재단은 2015년부터 더 많은 사람들이 오페라를 향유할 수 있도록 오페라 작품을 엄선해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체코의 거장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대표작 '루살카(Rusalka)'를 무대에 올린다. 물의 요정 '루살카'가 겪는 사랑과 욕망, 그로 인한 갈등을 아름다운 음악과 서정적인 이야기로 풀어낸 이 작품은 1901년 프라하에서 초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왔다.

​이번 음악회는 표현진 연출가가 연출을 맡고, 세아이운형문화재단 후원 아티스트이자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인 데이비드 이가 서울시립교향악단, 노이오페라코러스와 호흡을 맞춘다. 또한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3인이 공연의 주역을 맡는다.

​소프라노 서선영이 '루살카' 역으로 나서고, 베이스 박종민이 루살카의 아버지 '보드닉'을 책임진다. 테너 손지훈이 '왕자' 역으로 가창력을 선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