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우즈베키스탄이 자국 근로자의 한국 노동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양국 간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사단법인 한국이주민고용지원중앙회(이사장 신태식)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장충단로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 대외노동청 한국주재사무소에서 아르지예브 파즐리딘 우즈베키스탄 부대사, 터쉬테미로브 아지즈벡 대외노동청 한국지청장 등과 만나 우즈베키스탄 근로자의 한국 취업 및 노동시장 참여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파즐리딘 부대사는 2021년 일부 우즈베키스탄 근로자의 한국 사업장 이탈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이로 인해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의 경제 발전과 K-POP 문화에 경의를 표하며, 양국 젊은이들 간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태식 이사장은 우즈베키스탄 근로자의 한국 정착을 위해 무단 이탈 방지를 위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지 비전문인력 및 IT 등 전문인력의 한국 노동시장 참여에 대해 설명하며, 우즈베키스탄의 높은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터쉬테미로브 아지즈벡 지청장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자국 청년들이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근무하고 성공적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이주민고용지원중앙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인 자문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대외노동청 한국지청, 그리고 한국이주민고용지원중앙회는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및 유학생이 한국에서 원활한 생활을 하고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