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핚로 후암스테이지.. 2월25일 개막

연극_'즐거운_나의집'_공연_포스터 [제공_바람엔터테인먼트]
연극_'즐거운_나의집'_공연_포스터 [제공_바람엔터테인먼트]

[뉴스인] 김영일 기자 = 극단 ‘복주머니’가 2월25일(화)부터 3월3일(월)까지 대핚로 후암스테이지에서 30대 초반의 취업준비생 남성의 청년 고독사를 다룬 연극‘즐거운 나의 집’을 무대에 올린다.

​극단‘복주머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창작과 명작의 균형 잡힌 가족 뮤지컬 발굴을 통해 현재 30여편의 다양한 가족뮤지컬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성인 관객들과도 호흡 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연극 ‘즐거운 나의 집’은 작은 방, 창문 하나, 물건 몇 개가 전부인 어두움으로 가득한 그 안에서 주인공 취업준비생 유일한은 끊임없이 삶과 죽음 사이에서 고민하며 내일을 생각할 수가 없다 결국 세번째 시도를 감행하게 되고 그 처절한 공간에는 정적만이 존재해야 하는데..

이지연(작/연출)은 “가끔, 우리는 위로하는 마음에도 정당함을 두고 있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힘들고 아픈 마음에 어떤 이유가 필요할까요.? 작품이 누군가에게 다정한 위로로 닿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집이란 단순히 머물고 있는 공간이 아닌 여러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이다. 가장 따뜻해야 할 집이란 공간이 외로움의 공간으로 변하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청년과 노년의 고독사 사망의 비율이 반반에 이른 지금 우리는 청춘이란 이름으로 포장되어 드러나지 않는 내면의 문제들에 이야기하는 연극 이다.

​간소하지만 이야기에 잘 맞춰진 소품, 자연스러운 장면 연결, 콕콕 전달되는 음악과 조명의 배치 깔끔한 영상의 조화 등 돋보이는 무대 연출과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가 어울러져 극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다소 무거운 이야기를 톡톡 터지는 위트와 대사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극단 ‘복주머니’ 윤혜진 대표는 “배우들이 살아 숨 쉬는 작품과 창조집단으로 품위 있는 위치 확보는 물론, 세계무대 에서 실력 있는 배우를 창출하는 요람의 산실로 발전해서 나갈 것이다.” 이어서 “공연 한 편 한 편, 찾아오시는 관객분들에게 “복” 이 가득한 주머니를 건넬 수 있기를 소망하며 관객분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될 수 있는 웃음과 지혜의 복을 커다란 복 주머니가 되겠다“.고 밝혔다.

​연극 ‘즐거운 나의 집’은 제작 극단 복주머니 / 기획 바람엔터테이먼트 / 후원: 서울연극협회 / 작,연출 이지연 / 출연: 배길환,조정훈,이호철,방연수,김반짝 / 음악감독 양이준 / 무대디자인 강동수 / 영상디자인 김미경 / 포스터디자인 홀링 이다.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며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7시30분 / 토요일 오후3시,6시 /일요일,공휴일 3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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