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을 앞둔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도로에 경찰 병력이 배치되어 있다. 2025.01.21.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을 앞둔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도로에 경찰 병력이 배치되어 있다. 2025.01.21.

[뉴스인] 김태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에 이어 헌법재판소에 직접 출석하는 가운데, 지지자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는 헌법재판소 앞은 집회 과열로 인한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경계가 강화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23일 오전 9시 기준 오전 윤 대통령의 출석이 예정된 헌법재판소 앞에 기동대 54개 부대, 경력 3500여명을 배치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4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 출석을 앞두고 속속 헌법재판소 앞에 모여들 것으로 보인다.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 안국역 인근의 탄핵 반대 집회에 집회인원 5000명을 신고했다.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한 지난 21일 지지자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4000명, 주최 측 추산 1만여명이 참여했다.

경찰은 당시 기동대 64개 부대, 경력 4000여명을 배치해 충돌을 방지했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