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신화/뉴시스】김선주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12일 "전 세계 170개 국에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감염자는 모두 17만7457명이며 이 중 146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신종플루는 지난 6월 대유행이 선포된 이래 한때 정점으로 치달았다"며 "그러나 현재 아르헨티나, 칠레, 호주, 뉴질랜드 등 일부 남반구 국가에서는 주춤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WHO는 또 "이번에 조사된 수치는 실제 신종 플루 감염자 및 사망자 수보다 적은 수치일 것"이라며 "신종 플루가 계속 퍼져나가고 있는 일부 국가에서 더 이상 새로운 감염자 수를 보고하거나 검사 받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우려했다.

WHO는 이어 "신종 플루는 인도, 태국, 베트남 등 기온이 높은 일부 아시아 지역에서는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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