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엄마 모먼트에서 회 맛 순대까지!
![영화] '귀신경찰'](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501/123587_126403_956.jpg)
[뉴스인] 김영일 기자 = 2025년 새해 포문을 열, 첫 번째 패밀리 코미디 '귀신경찰'이 말 맛 나는 영화로 화제다.
영화 '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이다.
2025년 새해 첫 패밀리 코미디 '귀신경찰'은 통통 튀는 말 맛 나는 영화로 관객들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날벼락 맞은 신현준을 본 김수미의 3단 콤보 대사가 대표적인데 “벼락이 꽈당! 어머, 감전! 아냐, 아냐, 야!”, “가만 있어 봐 사람 살려!”, “노래, 바지가 오줌 쌌어? 라는 대사는 웃참불가로 만들며 이는 100% 애드립으로 탄생되었다. 이후 앰블란스에 실려가며 신현준이 “엄마, 바지만 입고….” 라는 대사는 간절하고 애처로워 현웃 터지게 한다.
병원에서 건강에 이상 없다는 진단 후 집으로 귀가하며 하는 대사도 재미있다. 벼락이라는 부정적 느낌 대신 “사람들이 물으면 번개 맞았다고 해요”라며 대외적 이미지 관리에 힘쓰는 대사로 웃음을 준다.
김수미 특유의 욕이 맛깔나게 섞인 대사도 재미를 준다. 숙취 후 뱀 허물 벗듯 벗어 제끼고 잠든 신현준의 현장을 발견한 김수미는 “내가 사람이 아니고 뱀 새끼를 낳았나 보다”라고 을사년 맞이 인간 파충류 욕으로 영화를 열어 재낀다.
또한 “빨래를 엄마가 해? 세탁기가 하지!” 라는 신현준의 대사는 안 봐도 이후 사망각 내지 최소 등짝 스매싱 각이 보이며 세상 모든 아들과 딸들을 뜨끔하게 한다. 이외에도 “인간으로서 그게 말이 되냐? 이놈아”, “에이그, 염병할 놈아 너 하고 나하고 죽자” 등의 대사가 훅하고 관객들에게 들어올 예정이다.
![영화] '귀신경찰'](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501/123587_126404_1023.jpg)
신현준은 이에 대해 자신의 SNS에 “신기하게도 엄마 욕은 들으면 들을수록 기분 좋아져. 맞으면 맞을수록 웃음이 나와… 모든 것이 그립다”라고 남겨 김수미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이외에도 억척스럽게 살아온 생활력이 느껴지는 대사도 있는데 순대국집 여사장님인 김수미가 신현준이 회를 먹으러 갈 것이라고 하니 회 맛 나는 순대를 만들어 주겠다는 대사를 치며 꼼짝 못하고 순대를 먹게 되는 부분이다.
언론배급 시사회 이후 이러한 김수미의 연기에 대해 “'귀신경찰'은 툴툴 대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정겨운 국민 엄마 김수미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김수미는) 늘 그렇듯이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작품에 활력을 선사한다”, “관객들이 그리워하는 김수미의 모습이 가득 담긴 작품” 등의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귀신경찰'이 말 맛만 있는 영화는 아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신현준의 얼굴 근육 무시 연기와 번개 댄스 등은 20번의 NG가 날 만큼 촬영 현장을 초토화시키며 웃기기도 해서 말 맛을 넘어 코믹한 상황과 몸 연기까지 그리고 숨겨둔 감동까지 가세한 패밀리 코미디로 관객들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더 이상 만날 수 없기에 말 맛에도 그리움이 느껴지는 '귀신경찰'은 1월 24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