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일.. 대학로 시온 아트홀

'휴남동' 캐스팅 공개  제작사 [극단지우]
'휴남동' 캐스팅 공개  제작사 [극단지우]

[뉴스인] 김영일 기자 = 뮤지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가 초연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2025년 3월 1일 대학로 시온 아트홀에서 재연을 확정 지었다.

2024년 10월,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으로 선정된 뮤지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높은 유료 객석률을 자랑하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황보름 작가의 인기 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원작을 잘 살린 창작 뮤지컬이라는 평을 남긴 바 있다. 

탄탄한 IP를 바탕으로 꾸준히 웰메이드 공연 개발에 매진하는 제작사 [극단지우]의 작품으로 짧은 공연 기간에 아쉬움을 드러낸 원작 팬과 관객들을 위해 2025년 봄, 새 막을 연다.

뮤지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주인공 영주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모든 것을 정리하고 휴남동에 서점을 오픈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둘씩 늘어나는 단골손님들과 함께 고민과 위로를 나누며 용기를 얻는 이웃들의 연대기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번 뮤지컬에는 초연 작/작사를 맡았던 ‘박예슬’ 작가가 연출을 도맡는다. ‘박예슬’ 작가는 2019정동극장 창작ing에 선정된 <오시에, 오시게>에서 작/작사를 맡으며 필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작/작사에 이어 뮤지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메가폰을 잡은 박예슬 연출은 “현실에 지친 영주가 도망치듯 열게 된 휴남동 서점이 새로운 출발점이 되는 과정, 그리고 공간과 영주의 변화를 드러내는 데 초점을 두고 작품을 준비했다"라며 연출로서의 의지를 다졌다. 

또한 초연에 힘입어 꾸준히 제작사 [극단지우]와 협업하고 있는 김은지 음악감독, 윤이나 안무감독까지 합류하여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뮤지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출발을 알렸다.

한편, 뮤지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캐스팅 라인업 또한 함께 공개되었다. 작년 11월 말, 공개 오디션을 진행하며 공연 관계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과거 어떤 사건을 계기로 모든 것을 정리하고 ‘휴남동’에 서점을 차린 주인공 ‘영주’역에는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김정연’으로 두각을 드러낸 ‘김재은’ 배우가, 뮤지컬 <탐정케이>, <썸데이> 등 꾸준한 무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은교’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뮤지컬 <목마른 야채> ‘김선우’역에 ‘서지아’ 배우, 뮤지컬 <뱀프x헌터> 등에서 두각을 드러낸 ‘표혜미’ 배우 또한 영주로써 무대에 선다.

‘휴남동’ 서점에서 바리스타로 채용되어 스스로의 ‘존재’와 ‘일’에 대해 고민하는 인물인 ‘민준’역에는 ‘석우성’, ‘이규진’, ‘최우성’ 배우가 발탁되었다. 뮤지컬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사형수는 울었다>등에서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석우성’ 배우와 뮤지컬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왓이프> 등 뜨거운 연기 활동을 펼친 ‘최우성’ 배우 또한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꾸준한 블로그 글쓰기로 얼떨결에 책을 냈지만 오랜 직장 생활로 피곤함이 몸에 밴 시니컬한 작가이자, 영주와 뜻밖의 로맨스를 펼치게 되는 ‘승우’역에는 ‘공민규’, ‘김도경’, ‘김록현’, ‘한재우’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주인공 ‘영주’와 함께 로맨스를 펼치는 캐릭터인 만큼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다양한 멀티 역으로 두각을 드러내며 고등학생 엄마이자, 자신의 이름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희주’역에는 배우 ‘김정은’, ‘오미준’, ‘현지수’가 연기한다. 디자이너로서 뜨개질로 마음의 위안을 얻으며 서점의 단골손님인 ‘정서’역에는 ‘이선’, ‘임영식’, ‘최윤재’ 배우가 연기한다.

‘이선’ 배우는 뮤지컬<뱀프x헌터>, <썸데이>, <미드나잇 : 앤틀러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두각을 드러낸바 있으며 ‘임영식’ 배우 또한 뮤지컬 <차차차차원이 다다른 차원>, <이방인> 등에서 꾸준한 무대 활동을 펼쳤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앙상블로 활동한 ‘최윤재’ 배우 또한 발탁되었다.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실력파 배우들의 감초 캐릭터인 ‘정서’의 연기가 기대되는 바이다.

한편, 초연부터 뛰어난 연기 실력을 보여줬던 ‘민준’역에 ‘황수빈’, ‘희주’역에 ‘박나연’, ‘정서’역에 ‘박형석’ 배우가 이번 뮤지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도 함께해 한층 더 깊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음의 휴식이 필요한 당신에게 꼭 맞는 아지트”라는 카피처럼, 위로가 필요한 이 시대에 마음의 아지트가 되어줄 뮤지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3월 1일, 대학로 시온아트홀(추후 변경 가능성 있음) 첫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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