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는 돈의 지도책 (사진=월북 제공)
눈에 보이지 않는 돈의 지도책 (사진=월북 제공)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우리 인류는 '돈'이란 위대한 도구를 발명했지만, 오늘날의 인류는 과거의 도구에 지배당한다.

​과거와 현재로부터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돈이라는 발명품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세계가 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책 '눈에 보이지 않는 돈의 지도책'(윌북)에서 이 연구팀은 수메르 점토판에서 시작한 화폐의 시발점부터, 보험업의 탄생, 조세회피처의 비밀, 탄소배출권의 진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등장 및 변동성, 게임스톱 주가 폭등 사건 등 금융의 역사를 추적하며 세계 경제의 진실을 밝힌다.

​지도와 인포그래픽으로 세계의 진실을 펼쳐놓은 공로로 영국 왕립지리학회 커스버트피크상을 받은 올리버 우버티와 제임스 체셔가, 지리학자 다리우시 보이치크가 이끄는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이 금융의 속살을 해부한다.

​영화 '겜블'의 배경이 된 베이링스은행 파산 사건을 시각화된 지진의 파동으로, 추상적으로 이해하던 조세회피처의 진실을 섬들이 모인 지도로, 오늘날 가장 뜨거운 기후 위기의 현실을 각종 좌표와 인포그래픽으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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