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도 여전한 화제성 '오징어 게임 2'

[뉴스인] 김영일 기자 = OTT 콘텐츠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1월 1주차(12/23~12/29) 통합 콘텐츠 랭킹을 공개했다.
이번 주 통합 콘텐츠 랭킹에서는 3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공개 후 나흘 만에 1위에 오르며 눈길을 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지난 26일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글로벌 TOP 10 1위(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3개국 전 세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또다시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국내외 수많은 시청자들과 언론이 한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오징어 게임 시즌 3]은 2025년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서 지난 24일 극장 개봉한 <하얼빈>이 2위에 자리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5일째인 지난 28일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 같은 추이는 천만 영화 <서울의 봄>(6일째 돌파)보다 빠른 속도이자, <아바타: 물의 길>과 같은 속도다.
3위는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차지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이다. 최신 화인 8회에서 9.4%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10%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위는 지난 18일 마지막 화가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특히 엔딩 이후 나온 쿠키 영상이 [무빙] 세계관과 연결되며 강풀 유니버스가 더욱 확장될 것을 예고했다.
5위는 SBS 드라마 [열혈사제 2]다. [열혈사제 2]는 지난 2019년 방영된 [열혈사제]의 후속편으로, 여전한 다혈질 성격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사제 '김해일'이 구담구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으로 향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7일 최종회의 최종 시청률이 12.6%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두며 종영했다.
이어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시리즈 [가족계획]이 6위에 자리했으며,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영화 <나 홀로 집에>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히든 페이스>가 7위에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키노라이츠는 주간 통합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 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 쿠팡플레이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순위는 약 10만 건 이상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