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리적 응급처치, 재난구호텐트 설치 등 피해자 가족 지원
- 광주전남지사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 적십자사 비상대기

※사진설명 :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직원 및 봉사원들이 긴급구호텐트를 설치하고 있다. (출처: 대한적십자사)
※사진설명 :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직원 및 봉사원들이 긴급구호텐트를 설치하고 있다. (출처: 대한적십자사)

[뉴스인] 이승민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구조 및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사고 현장과 가까운 광주전남지사를 중심으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광주전남지역 직원 및 봉사원들을 긴급소집하여 10시부터 구호요원과 봉사원, 심리상담활동가 136명이 긴급출동하여 담요, 생수 등 구호물품과 재난대응차량, 회복지원차량 등 구호장비와 함께 현장으로 투입되었다.

대규모 인명피해로 인한 피해자 가족의 심리적 응급처치와 심리상담을 위해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인력을 현장으로 급파해 피해자 가족 지원을 펼치고 있다.

- 재난구호텐트 150동을 공항에 설치해 피해자 가족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으며, 담요, 라면, 생수, 비상식량세트 등 긴급구호물자도 지원하고 있다.

- 30일부터는 피해자 가족 등을 위한 점심과 저녁 급식을 지원하고, 합동분향소가 설치되면 재난구호텐트 70동을 추가 설치하고 재난심리활동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광주전남지사를 비롯한 전북, 경북, 경남, 충남 등 인근의 지사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전문 상담가를 비롯한 구호인력과 구호장비를 지원하기 위해 비상대기를 펼치고 있다.

- 피해자 가족의 편의를 위해 경북과 경남에서 출발한 샤워차량과 회복지원차량이 추가로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구조 및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직원 및 봉사원, 심리상담활동가 136명이 현장으로 급파되어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출처: 대한적십자사)
※사진설명 :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구조 및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직원 및 봉사원, 심리상담활동가 136명이 현장으로 급파되어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출처: 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적십자는 구조요원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해 24시간 대기하며 마지막까지 구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05년 고종황제 칙령으로 탄생한 대한적십자사는 전 세계 191개국의 적십자운동의 일원으로, 인도주의를 실현하고 세계평화와 인류의 복지에 공헌하고 있다. 특히,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으로서 국내 산불 및 수해 등 각종 재난구호와 우크라이나 분쟁,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등 해외 인도적 위기에도 긴급지원을 펼침으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또한 사회적 약자 지원, 헌혈 및 공공의료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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