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의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 선사

[뉴스인] 김영일 기자 = 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VERSEDAY)가 ‘서울라이트 DDP 2024 겨울’ 31일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이벤트 기획과 제작 총괄을 맡아 DDP를 찾은 연말의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라이트 DDP 2024 겨울’은 서울시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겨울 빛 축제 ‘2024 서울 윈터페스타’의 6곳을 잇는 대한민국 최대 겨울 축제로 DDP 건축물 외벽에 영상 및 이미지를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 방식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아트 행사다.
12월 19일부터 31일까지 총 13일간, 매일 저녁 7시에서 9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총 6회 상영된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까지 진행하는 DDP 디자인 마켓, 버스데이와 조구만 스튜디오가 드림그림 장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멘토링 수업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한성자동차 드림그림 기획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어느 해보다도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미디어 레이블 버스데이가 총괄을 맡은 ‘서울라이트 DDP 2024 겨울’에선 ‘5 Cheers! : 희망과 응원 릴레이’와 함께 행사가 진행되는 기간 중 31일에는 특별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진행된다.
작년 진행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엔 7만 5천 명이 DDP를 찾아 함께 새해를 맞이했다. 당시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만족도 91.2%, 재참여 의사 95.9%로,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행사인 만큼 그야말로 ‘서울라이트 DDP 2024’의 백미라고 볼 수 있다.
올해도 DDP에서 즐길 수 있는 단 한 번의 이벤트로 화려한 불꽃과 함께 MZ 세대를 저격한 젊고 에너지 가득한 아티스트 글렌체크, 바밍타이거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2012년 ‘60’s 까르뎅(Cardin)’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글렌체크의 무대를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되고, 마지막에는 카운트다운 행사로 2024년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어 새해 자정을 맞기 5분 전부터는 ‘카운트다운’ 특별 미디어 파사드를 확인할 수 있다.
‘지성(至性), 창의(創意)’ 정신과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을 전문으로 하는 디자인 그룹 ‘안그라픽스’, 그리고 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가 함께 제작을 맡은 작품이다.
자정이 임박함에 따라 역동적으로 춤추는 계절의 카운트다운과 함께 숫자들이 화려한 애니메이션을 이루며 화려한 패턴을 보여주고 우리에겐 친숙한 김소월 시인과 윤동주 시인의 각 계절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시구들이 화면에 나타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글이 가진 조형적인 매력을 독창적 타이포그래피와 시각적인 요소의 이색적인 조화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새해를 기념한 화려한 불꽃 쇼가 약 2분가량 짧게 진행된 이후, 2025년은 바밍타이거의 무대로 시작된다.
DDP의 외벽이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바밍타이거의 사운드와 조명, 그리고 레이저로 가득 차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공연으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외벽에 떠오르는 새해 소망 메시지를 함께 보며 모두 각자의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며 함께 어우러져 웃을 수 있는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공간을 넘어 다양한 장소에서 쉽고 직관적으로 미디어아트를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해 왔던 버스데이가 행사의 기획과 총괄로 참여했다. 이번 ‘카운트다운 행사’ 역시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보편성과 특수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영상 언어로 DDP를 찾은 방문객들의 가슴까지 전해질 파동을 만들어낼 것이라 밝혀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버스데이는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에서도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 작품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였으며 이외에도 뮤지션 오혁, 서울대 미술대학 박제성 교수,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황호성, 이강환 교수와 함께한 3개의 시리즈 전시 <THE ORIGIN> 프로젝트 등 미디어아트의 활용성을 넓히는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
이러한 버스데이의 차별화된 미디어아트를 인정받아 12월 21일 토요일엔 버스데이의 작품이 단독으로 코엑스 전체를 가득 채워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국내 최대 미디어아트 행사 ‘서울라이트 DDP 겨울’과 만난 버스데이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 특히 ‘카운트다운 행사’에선 관람객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버스데이는 다분야 창작자의 IP를 미디어와 접목시켜 미디어아트의 경계를 넓히는 데 지속적으로 도전해 오고 있으며 INVITATION: DDP 10주년 기념 미디어 아트, CGV와의 협업 ‘깊이 빠져 보다: ALBERT’ 전시, 기획 및 총괄 제작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엔 ‘예술경영대상 문체부 장관상’, ‘IDEA Featured Finalist’, ‘KDA Finalist 선정’ 등 국내외 다수 어워즈에서 수상을 이어온 만큼, 이번 ‘서울라이트 DDP 2024 겨울’에선 어떤 버스데이만의 색깔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