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발 무조건 신나게 뛰면서 놀게 좀 해주라! 『빈 배, 寫眞 詩 제63호』
장재필(필명 : 빈 배) 시인·사진 수집가
초등학교 졸업 어언 50년
그땐 겨울방학 시골 동네 뒷동산
까까머리 꼬마 가위바위보 등 타기 놀이
까까머리 꼬마 달력 뜯어 만든 연줄 끊기
뛰어 놀기 정신없이 하다
소 저녁 먹이 안 해 엄마 혼났던 기억
그땐 무조건 신나게 뛰면서 놀았거든!
50년 지난 지금 초등학교 손주들
학교 수업 끝나면 친구랑 놀기커녕
점심 저녁 삼각 김밥 컵라면 때우고
노랑 차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동네 꼬마 친구랑 놀이터 놀기커녕
핸드폰 속 친구랑 하소연 하다 엄마 혼나
제발 무조건 신나게 뛰면서 놀게 좀 해주라!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내일 모레 메리 크리스마스 인데
산타 할아버지 선물이라 생각하고
동네 꼬마 친구들이랑 놀이터서
제발 무조건 신나게 뛰면서 놀게 좀 해주라!
동내 친구가 누군지 모른다 아이가!

詩作 노트>
내일 모레 메리 크리스마스 인데
산타 할아버지 선물이라 생각하고
제발 무조건 신나게 뛰면서 놀게 좀 해주라!
동내 친구가 누군지 모른다 아이가!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빈 배 시인』
현대시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사진 수집가, 요리 연구가, 바리스타,
군위초, 경희대 경영대학원,
前) 삼성SDI 품질관리실,
前) 한국교통안전공단 경영지원본부장
『詩集 出刊』
아내가 좋아하는 이야기 시집(1집, 2집, 3집),
보고 싶은 그 사람(4집),
새로운 출근길(5집),
또다시 육십 년 바다같이 살고 싶지 않다(6집),
소꿉친구야 보고 잡다(7집),
빈터에 바람이 분다(동인 시집),
그대가 없으니 더 그립다(동인 시집) 등이 있다.
『寫眞 詩 發刊』
四月의 목련 등 제1호, 제2호, 제3호, 제62호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