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이재영 기자 =향원정은 경복궁에서 가장 운치 있는 곳이며 겨울철 하얀 눈으로 덮인 경복궁의 향원정과 경회루 주변의 고즈넉한 고궁 설경은 감탄사를 자아내게 만든다.

나는 눈이 내린 날 아침 일찍 아름다운 고궁의 설경을 보기 위해 설레이는 마음으로 경복궁을 찾았다.
멋진 설경은 눈이 내린 날 아침이 가장 보기에도 좋으며 사진을 찍기에도 좋아 평일 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 소복하게 쌓인 설국을 만끽하고 있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복까지 갈아 입고와 고궁의 설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관광을 즐기고 있었다. 눈이 소복이 쌓인 설경의 모습을 담기위해 밝은 표정을 지으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 정겨워 보이기 까지 했다.

경복궁은 조선의 법궁으로 이성계가 왕이되어 3년째에 도읍을 옮겨 1395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조선의 으뜸궁궐로 거대한 규모의 근정전과 다양한 전각들을 둘러 보면서 조선의 역사 문화를 엿볼수 있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겨울철 흰 눈이 쌓인 향원정과 경회루 주변의 설경은 아름다운설국을 만끽 하기 에 좋은 최고의 장소 이기도 하다.

향원정은 경복궁 북쪽 후원에 조성된 조선시대 2층 육각 목조정자로 경복궁의 후원 에 있는 향원지 연못 가운데 섬을 만들고 그 위에 1880년대 세운 정자이다. 왕과 왕실 가족들의 휴식처로도 활용되었으며 일부 변형된 부분은 있지만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면서도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 있다.

향원정의 설경은 경복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꽃이 피는 봄과 녹음이 우거지는 여름,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풍경도 좋은곳 이지만 설경만큼 아름다울 수는 없다. 향원지의 이름은 연꽃향기가 멀리까지 간다는 의미로 지어졌다고 하며 이곳이 1894년 고종과 명성황우가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처음 선교사들이 피겨 스케이팅 시연회가 열렸던 곳이기도 하다.




경복궁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을 통해 홍례문 앞 쪽으로 들어가 직진하여 근정문을 통과하여 임금이 정치를 논하던 근정전을 보고 임금이 나라일을 논의하던 사정전을 지나 임금이 머무는 강녕전을 나와 왕의 연회 장소이자 외국 사신들을 접대하던 경회루를 보고,왕비가 머무는 교태전등 전각들을 둘러 보면서 향원정으로 이동하는 코스가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