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서보미술문화공간 서울에서 오후 7시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재즈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선지가 오는 22일 오후 7시 서보미술문화공간 서울에서 신보 '이터널'(Eterna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연다.
약 6년 만에 발매된 '이터널'은 음반 명처럼 '영원'을 주제로 9곡이 수록됐다. 앨범에는 '기빙'(Giving), '온 더 로드'(On the Road), '이터널'(Eternal) 등이 담겼다. 전자 음악의 요소와 결합해 있으면서도 따뜻한 인간미가 넘치는 이선지의 이번 신작은 우리 시대의 뛰어난 작가주의 재즈 아티스트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드러낸다.
이번 쇼케이스 공연은 한국 재즈 신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젊은 연주자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언제나 새로운 멤버 구성과 시도로 조금 더 입체적인 작품을 만들려고 하는 이선지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40대의 기타리스트 이수진을 제외하고는 아직 2-30대 초반의 젊은 연주자들이 함께했고 이들의 에너지가 모여 작곡가 이선지가 원하는 무드와 질감을 보다 신선하고 완벽하게 표현한다.

이번 공연은 일반 공연장이 아닌 고요하고 아름다운 갤러리인 서보미술문화공간에서 진행되며 재즈를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관객들의 음반 연주 감상의 체험을 극대화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이선지는 2015년 '국경의 밤'과 2019년 '송즈 오브 에이프릴'(Songs of April)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음반'을 두 차례 수상한 뮤지션으로 호원대학교에서 실용음악을 가르치고 있다.
이선지는 이번 공연에서 이수진(기타), 한동호(트럼펫), 김현규(베이스), 이석현(드럼)과 함께 5인조 편성으로 '이터널' 수록곡을 들려준다.
